남은 세월 얼마나 된다고
가슴 아파 하지 말고 나누며 살다가자.
버리고 비우면 또 채워지는 것이 있으리니
나누며 살다가자.
누구를 미워하지도 누구를 원망하지도 말자.
많이 가진다고 행복한 것도
적게 가졌다고 불행한 것도 아닌 세상 살이
누군가를 사랑하며 살아갈 날도 많지 않은데
누군가에게 감사하며 살아갈 날도 많지 않은데
남은 세월 얼마나 된다고
가슴 아프며 살지 말자.
버리고 비우면 또 채워지는 것이 있으니
사랑하는 마음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다가자.
_김수환추기경